한국, 멕시코와 0대 0…아쉬운 무승부

  • 등록 2012.07.27 09:44:14
크게보기





한국이 멕시코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B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 와 득점없이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구자철과 기성용 등의 활약에 힘입어 앞선 경기력을 나타냈다.
 

한국과 멕시코는 초반부터 중원에서 치열한 볼 다툼을 벌였다. 전반 18분 박주영의 프리킥 슈팅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공격에 활기를 띠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39분 박주영-김보경-구자철로 이어지는 절묘한 삼각 패스가 나왔지만 구자철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선사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8분 박주영의 헤딩 패스를 받은 구자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2분 뒤엔 기성용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멕시코의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나온 라울 히메네스의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가 대표팀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한국은 슈팅 수 11 대 9, 코너킥 11 대 3, 프리킥 8 대 5, 점유율 52% 대 48% 을 기록하며 멕시코보다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결국 멕시코 골문을 가르지 못하고 승점 1점, 조 순위 3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전 1시 15분 코벤트리에서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스위스와 가봉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1대 1 무승부를 기록, 한국이 속한 B조는 네 팀이 모두 승점 1점씩 따내 초반부터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