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이정림 기자] 11월11일 끝난, JLPGA 투어 '이토엔 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018(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천 8백만엔)'에서 황아름이 우승했다.
![이토엔 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018(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천 8백만엔)에서 황아름이 우승했다.이토엔 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018에서 황아름이 우승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data/photos/news/photo/201811/11795_22481_2633.jpg)
황아름은 일본 지바현의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 클럽(파72/ 6,741야드)에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는 5언더파 단독 2위로 출발했다. 2라운드에는 보기 두개를 기록해 다섯 타를 추가하면서 선두 마츠다 레이 선수와 한 타 차 단독 2위로 출발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를 잡으며 세 타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경기를 마쳐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첫 승을 기록, 올 7월 ‘다이토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에 9년여만에 우승 컵을 들어 올렸으며, 8월 NEC 가루이자와 72‘에서 우승을 추가해 이번 시즌 3승을 기록했다.
황아름은 JLPGA와 우승 인터뷰에서 "압박감이 들면 10cm의 퍼팅도 굉장히 긴 거리로 느껴진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제가 우승할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늘은 특히 긴 하루였다"며 속내를 밝혔다.
황아름은 “ 이전에는 완벽함을 너무 추구했는데, 골프가 오히려 나쁜 방향으로 갔다”며 “골프는 80%가 정신이고 기술이 10~20%라고 하는데 이제 그 의미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어 준우승을 기록한 안선주는 첫날 3언더파, 공동 13위로 출발해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안선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8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로 나가이 가나 선수와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