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전남도청
지이코노미 이종봉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목욕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여수시 보건소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목욕장은 발한실, 찜질방 등 밀폐공간이 많고 대기실 내 친목 모임, 공동 취식 등으로 감염에 취약하기에 특히 마스크 착용을 꺼리거나 함께 취식을 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문 부지사는 대응 현장을 직접 살피고 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해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적극 당부했다.
전남도는 도내 목욕장 325개소에 방수 마스크 1만 2천 개 지원, 종사자 주1회 선제검사, 출입자 방역패스 관리, 주기적 환기와 소독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문 부지사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연일 사투 중인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가 많다”며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도민의 걱정과 염려가 큰 상황인 만큼 신속하고 안전한 방역망을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8일 현재 전남지역 확진자는 38명이 추가 발생해 5천931명에 이른다. 지역감염은 5천744명, 해외유입은 187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88.2%(162만 명), 2차 접종 85.0%(156만 명), 3차 접종 40.0%(74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