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예원(21, KB금융)이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어 우승을 장식하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예원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CC(파72/6,586야드)에서 열린 'NH농협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대회 최종일 버디 4개만을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이예원은 퍼트의 도움을 받으며 노보기 플레이로 통산 5승을 쌓았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예원은 공동 2위 그룹과 3타차로 시작했다.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시작한 그는 5번 홀(파3)과 7번 홀(파3)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남은 홀을 파로 마친 이예원은 전반에 3타를 더 줄이며 2위와 타수를 더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라인 이예원은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타수를 줄이진 못했지만 우승의 승기는 꺾이지 않았다.
이예원에게 후반 초반 윤이나(21, 하이트진로)의 추격과 16번 홀(파3)에서 최대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퍼트가 위기를 빛을 발휘했다.
이예원의 16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왼쪽에 볼이 떨어졌고 러프에서 어프로치 마저 짧게 떨어지면서 파세이브가 쉽지않은 거리를 남겨놨다. 그는 남은거리 6.3미터의 중거리의 파 퍼트를 홀로 밀어넣으며 황금같은 파세이브를 만들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승기를 잡은 이예원은 마지막 홀까지 타수를 지켜내며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만들었다.
이예원은 “시즌 다승을 초반에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처음인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값진 우승인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