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민원인 전용 주차장에 주차관제시스템 도입해 효율적인 주차 공간 확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민원인의 주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설치한 것은 단순한 주차공간 마련을 넘어,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 혁신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겪었던 주차 문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청 주변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직원 차량이나 외부 방문객들이 민원인들의 주차를 방해하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민원인 전용 주차장’은 민원인들의 주차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있으며,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목포시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민원인 전용 주차장에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시청 직원 및 상주 인력의 차량 출입을 차단하고, 민원인들만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해 주차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주차 모니터링 결과, 주차공간의 평균 20% 이상이 여유 공간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은 전용 주차장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고 있음을 입증한다. 이러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노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 변화는 단순히 주차 문제를 해결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목포시의 이번 조치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개선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그동안 행정기관을 방문할 때마다 주차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던 민원인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목포시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민원인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 점에서 시민의 의견을 중요시하는 행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행정 혁신은 다른 지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목포시의 ‘민원인 전용 주차장’ 설치는 작은 변화로 시작했지만, 지역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행정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포시의 이번 조치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전국적으로 민원인의 편의를 고려한 행정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시민들이 더 이상 행정기관을 방문할 때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 목포시는 주차 문제를 넘어, 행정 전반에 걸쳐 시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