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며, 지역 사회의 온정을 더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 목포지부의 입학준비금 기탁을 시작으로, 희망남도봉사단의 겨울철 난방 지원, 그리고 지역 학교들의 사랑 나눔 활동까지,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 목포지부, 2025년 입학준비금 기탁
한국해운조합 목포지부(지부장 최종진)는 지난 25일 동명동행정복지센터에 2025년도 입학을 앞둔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총 25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5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씩 지원되며, 학생들의 입학준비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최종진 지부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조그마한 정성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진만 동명동장은 “이러한 후원이 지역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희망남도봉사단, 유달동 취약계층 지원
목포 희망남도봉사단(회장 박정환)은 23일 유달동 취약계층 3세대에 연탄 900장을 전달하고, 5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연탄을 받은 어르신들은 "이번 겨울은 난방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단원들은 좁은 오르막길을 오르며 연탄을 배달하고, 각 가구에 따뜻한 희망을 전달했다.
박정환 회장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민희 유달동장은 "연탄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난방 사각지대가 없는 유달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덕인중·혜인여중, 죽교동에 생필품 꾸러미 전달
목포 덕인중학교(교장 나윤성)와 혜인여자중학교(교장 김학일)는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생필품 꾸러미를 후원하며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덕인중학교는 온마을 음악회에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생필품 꾸러미 15상자를 후원했으며, 혜인여중학교는 46상자의 꾸러미를 전달하며 그중 18상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일섭 죽교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나눔 활동을 실천해주신 덕인중학교와 혜인여자중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의 나눔 문화, 지속적으로 확산
목포 지역에서는 다양한 단체와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해운조합 목포지부, 희망남도봉사단, 덕인중학교, 혜인여중학교 등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목포 시민들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이처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은 겨울철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