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파크골프연맹 서울 총회 개최…한국 주도 프로화·세계화 추진

  • 등록 2024.12.24 10: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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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의 프로화와 세계화 기치를 내건 국제파크골프연맹(IPGU) 총회가 12월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국제파크골프연맹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이번 총회에는 초대 임원들과 한국골프과학회 회원, (사)한국프로파크골프진흥협회 임원진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연만 국제파크골프연맹 총재는 “이번 총회는 국제파크골프연맹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첫걸음으로 파크골프의 세계화를 위해 연맹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골프과학회 및 사단법인 한국프로파크골프진흥협회와 협력하여 세계대회 개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골프과학회도 국제파크골프연맹과 비전을 함께하기로 했다. 한국골프과학회는 파크골프 세계화를 위해 파크골프 경기 규칙 보완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자료를 지원한다. 세계화에 적절한 운영 교본 제작 등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국제대회 운영을 위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프로파크골프진흥협회는 프로 파크골프 대회 개최와 운영을 주도한다. 국내 프로 전용 파크골프장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파크골프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총회에 참석한 한국프로파크골프진흥협회 임원들은 “일본은 파크골프 발상지이지만 제도권 주류 종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부족하다”라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파크골프에 대한 중심을 잡도록 세계화를 주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은 한국의 파크골프 발전에 놀라워하며 화천군 등을 방문해 파크골프장 조성과 전국대회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 국제파크골프연맹은 한국이 파크골프의 프로화와 글로벌화를 주도하겠다는 뚜렷한 비전을 제시했다. 국제파크골프연맹 한국골프과학회, 한국프로파크골프진흥협회와 손을 맞잡고 과학적인 연구 성과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글로벌 인기 스포츠로 도약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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