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1차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이용희,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영업본부 박세현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 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1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1차 대회에서 이용희가 연장 승부 끝에 최종 합계 15언더파(1라운드 언9더파, 2라운드 6언더파)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미션힐스-블랙스톤 코스로 진행됐다. 총 88명의 선수가 출전, 컷오프를 거쳐 60명이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용희는 전반 보기 실수가 한차례 있었지만 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차분하게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후반 홀도 큰 이변 없이 경기를 이어간 이용희는 11, 12번 홀 버디와 마지막 16번 홀 홀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버디로 포효하며 우승 결의를 다졌다.
최종 합계 동타를 기록한 이성훈, 염돈웅과 서든데스 방식 연장전에 나섰으며 연장 2번 홀에서 염돈웅을 버디 챔피언샷으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용희는 2025 시즌 첫 우승과 GTOUR 통산 두 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최종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장정우의 플레이도 박수를 받았다. 정석적인 스윙을 선보인 장정우는 후반 몇 개 홀에서 실수가 있었으나 16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KPGA 김찬우는 엄청난 비거리로 멋진 샷을 선사했다. 전재한 역시 1라운드 어프로치 이글과 벙커샷 버디 등 멋진 샷 플레이를 펼쳤다.
GTOUR를 대표하는 김홍택과 최민욱도 2024시즌 GTOUR 상금왕, 대상의 주인공답게 경기를 이어가며 최종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