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5일, 포스코휴먼스가 광양시장애인복지관을 찾아 건강증진 축하금을 기부했다. 포스코휴먼스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휴먼스가 건강을 기부하는 특별한 방법을 선보였다. 바로 임직원들이 받은 건강증진 축하금을 지역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한 것이다. 그동안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포스코휴먼스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지난 14일과 15일, 포스코휴먼스는 광양, 포항, 경인지역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총 2,2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포스코휴먼스의 임직원 292명이 회사로부터 받은 축하금의 1%에서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하여 조성된 것이다.
포스코휴먼스는 지난 몇 년 동안 '3개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의 체질량 지수(BMI) 개선을 독려해왔다.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며, 건강을 챙기고 성과를 축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왔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직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특히, 이번 기부가 의미 있는 이유는 포스코휴먼스가 장애인 직원들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원들이 근무하는 회사라는 점이다. 회사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700여 명의 직원 중 약 320명이 장애직원으로, 그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왔다.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 담당자는 “포스코휴먼스 임직원들이 건강목표를 달성하고, 그 기쁨을 지역사회와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기부금은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에 잘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포스코휴먼스는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며 지역사회와의 소중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건강한 기부'가 가져온 따뜻한 변화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