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농업인 강사 양성교육'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강사로서 필요한 기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교육은 강의계획 작성, 스피치 기술, 시청각 자료 제작 등 강사로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포함하며, 특히 학습자 중심의 교수법과 시청각 자료 제작 등의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이 강의를 직접 준비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2월부터 약 3개월간, 총 10회에 걸쳐 4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강의 기법과 발표자료 작성, 개별 피드백을 받으며 강의 시연 평가도 진행된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우수 교육생들이 신규 농업인 교육 강사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광주 지역 농업인 15명을 선발하며, 모집은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광주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 강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 농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 적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