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헤드가 우드에서 메탈로 변신했다. 거목 인터내셔널은 비거리와 방향성이 좋고, 기후에 따른 변형이 없는 메탈헤드 파크골프채 ‘킹앤퀸’을 출시하고 본격 보급에 나섰다.
파크골프채 헤드는 우드 등 목재 소재가 대부분이다. 파크골프장 홀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추세에 따라 목재 헤드로는 반발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롱홀에서 아무래도 힘이 들어가니 몸에 무리가 오는 경우도 발생한다. 목재는 습기와 물기에 약하고, 쉬 변형이 올 수도 있다는 점도 단점이다.
환경 변화에 따라 운동기구 소재도 변신을 거듭했다. 골프 드라이버 헤드도 처음에는 목재를 사용하다 25년 전부터 금속으로 바뀌었다. 이후 금속 헤드 골프채는 미국 PGA와 영국 R&A의 승인을 받았고, 최근에는 티타늄 소재가 대세다.
킹앤퀸의 등장으로 파크골프 헤드 소재도 메탈이 대세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거목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킹앤퀸은 메달 헤드 외에도 소재와 구성품의 품질경쟁력이 뛰어나다. 그립은 최신 신소재 우레탄을 활용해 미끄럼을 방지한다. 고급 4축 샤프트를 장착해 몸에 무리가 덜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는다. 구입 후 1년간 A/S를 보장하고, 하자가 있으면 신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킹앤퀸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인인증을 받아 전국 파크골프 대회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대한파크골프연맹의 기준 시험에도 통과해 공인인증을 받았다. (사)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인인증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