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과 협업하여 낚시어선 사고 발생 시 승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해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 부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낚시어선 사고 시 승객들이 비상탈출구 위치를 찾지 못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서해해경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를 제작하고, 관내 400여 척의 낚시어선에 부착을 완료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착된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는 야간에도 잘 보이는 야광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비상탈출구의 위치와 방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낚시어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 부착 외에도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및 협수로 항해 시 자동조타 운항 지양 ▲음주·과속·졸음운항 금지 ▲선장의 운항 집중력 강화를 위한 휴식시간 확보 후 재출항 권고 등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