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복지 센터 30곳에 문화상품권 100만 원씩 지원
롯데마트는 서울 지역 아동 복지 센터 30곳을 선정해 각 센터당 문화상품권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취약 계층 아동들이 영화 관람과 도서 구매 등의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치과 전문의 무료 구강 교육도 진행
롯데마트는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치과 전문의가 직접 진행하는 무료 구강 교육을 연다. 이번 교육은 ‘센소다인’ 브랜드를 보유한 ‘헤일리온 코리아’와 협업해 마련됐으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끝전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활기찬 겨울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