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오는 8월, 주민들이 한 곳에서 행정, 문화, 복지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소통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는 2020년에 시작된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사업비 207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되는 센터는 연면적 3,796㎡에 달하며,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센터 1층에는 읍사무소와 건강증진실, 주민자치센터 등이 배치되어 주민들이 일상적인 행정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층에는 대회의실, 공유주방, 건강동아리실, 문화동아리실, 멀티미디어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써 함평 주민들은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며, 특히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난 2월 27일, 실·과장 등 30명과 함께 건립 현장을 점검하며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다양한 행정, 문화,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 통합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의 중요한 중심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