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3월 11일 도의회 4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ESG 실천 우수 의원·부서 시상식과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ESG 실천과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중요한 자리였다.
먼저, ESG 실천 우수 의원으로 이규현 의원(담양2), 박경미 의원(광양4), 최미숙 의원(신안2)이 선정됐다. 이들은 친환경 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한 지배구조(G)를 실천하며 ESG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부서 시상에서는 경제관광문화전문위원실을 포함한 5개 부서가 최우수상 및 기타 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정책 추진과 투명한 행정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ESG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미래 실현을 위한 핵심 가치"라며, "전라남도의회가 ESG를 선도적으로 실천하여 도민의 신뢰를 높이고,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회는 2023년부터 ESG 실천을 시작하고, 지방의회 최초로 ESG 실천 조례를 제정하는 등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ESG 정책 개발과 실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제막식’도 열렸다. 김태균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라남도에 기부금을 전달한 향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막식은 전라남도를 사랑하고 응원한 기부자들의 선의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강문성, 최동익, 모정환 의원, 향우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환영사, 축사, 감사 인사, 명예의 전당 제막, 헌액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인 187억 원이 모여 지역 아동, 어르신,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펼칠 수 있었다"며, "가장 간절한 순간에 위로와 격려가 되어주신 기부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신 많은 분들의 선의가 따뜻한 전남 공동체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어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나가기를 바란다"며, "전라남도의회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선진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ESG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이들을 기리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부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전라남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전남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