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이 지난 11일 전남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약 지도와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복약 지도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학교 약품 구입과 관련해 ‘약사법’ 제47조와 ‘학교보건법’ 제15조에 따라 지역 약사와의 협력 필요성을 제안했다.
‘약사법’ 제47조와 관련 시행규칙에 의하면, 학교에서 사용하는 약품은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으며,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야 한다. 또한, ‘학교보건법’에서는 학교장이 학교 약사를 위촉하여 약품 관리와 보건 업무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학교 약품을 지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다면, 학교가 지역 내 약품 도매상과 협력하여 약품을 구입하도록 권장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빠른 공급 체계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지역 약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교육을 진행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학생들의 건강권 보호와 지역 경제 회복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며, 향후 전남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