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기아 챔피언스필드의 노후 관람석 교체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 간의 상생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1만6294석에 달하는 기존의 노후 관람석을 교체하기 위해 관람석 전문 제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금형 제작을 진행 중이다. 금형 제작이 4월 중순에 완료되면, 의자 생산과 현장 설치가 동시에 추진된다. 교체 작업은 프로야구 경기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8월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가 협력해, 팬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경기 없는 날을 활용하여 관람석 교체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여, 팬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선 사업은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 간의 상생 협약에 따라,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스포테인먼트 사업과 친환경 정책,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등의 다양한 문화 발전 프로젝트와 맞물려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아 챔피언스필드는 지역 사회의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성배 광주광역시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관람석 교체 작업을 통해 팬들에게 보다 나은 경기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교체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어 8월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