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년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광주광역시가 KIA 타이거즈 홈경기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대책을 발표했다. 경기장 주변 교통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광주시는 급증하는 경기 관람객을 원활하게 수용하기 위해 경기 시작과 종료 시간에 맞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 버스 노선 배차 시간을 조정한다. 또한, KIA 타이거즈 구단과 협력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에게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지난해 체결한 KIA 타이거즈와의 상생협약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및 교통정책의 일환이다.
이와 더불어 광주시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불법 주정차를 계도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주요 도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유도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관리반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김성배 광주문화체육실장은 "대규모 인파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이동수단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KIA 타이거즈 홈경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