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세계양궁대회조직위원회는 20일 이연 전 광주광역시의회 사무처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연 신임 사무처장은 대회 운영전략 수립, 경기장 및 선수단 지원, 친환경 대회 추진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핵심 업무를 총괄한다.
이 사무처장은 41년간 광주시와 행정안전부에서 다양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뛰어난 업무 능력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신망을 얻었다. 특히 광주시의 중요한 현안들, 예를 들어 광주시립화장장·공원묘지·쓰레기매립장 조성, 제1회 광주비엔날레 개최, 기아챔피언스필드 신축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기획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
이연 사무처장은 "국내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역사적인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단과 광주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등 4곳에서 개최되며, 90여 개국에서 9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9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50여 개국 400여 명이 참가하는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