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제주 4·3 사건 77주년을 맞아 특별법 개정과 진상 규명,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3일, 김 지사는 "제주 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깊은 상처"라며, "희생된 3만여 영령들의 넋을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2000년 제주 4·3 특별법 제정과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사과, 그 후의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노력은 우리 사회가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남도는 여수·순천 10·19 사건이라는 유사한 아픔을 가진 지역으로서 제주 4·3 사건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두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나누는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순사건은 1948년 제주 4·3 사건 진압을 위한 군의 명령을 거부한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과의 충돌로 발생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김 지사는 이처럼 역사적 상처를 함께 치유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제주 4·3 특별법 개정에 적극 참여할 뜻을 전했다.
전남도는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 진실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는 데 계속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