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예정보다 앞당겨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보다 5373억 원 증가한 13조 809억 원 규모다.
전남도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333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소상공인 보증수수료 지원에 2억 원,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에 3000만 원을 추가 배정해 지역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전남 미래혁신산업펀드’에도 각각 10억 원, 22억 원을 증액했다. 특히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응해 석유화학·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예산도 반영하며, 글로벌 경제 흐름에 맞춘 전략적 투자도 병행한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 지원도 강화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각각 29억 원, 8억 원을 증액해 성공적인 개최를 돕는다. 또한,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확대해 내수 진작을 도모할 방침이다.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확대,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교통약자용 저상버스 도입 등 복지 분야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공공 건설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전남형 만원주택’,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등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도 추가 예산을 배정해 청년층 유출 방지에 나선다.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경 예산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