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주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하는 ‘전략회의’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방침 전달에 그치지 않고, 군정 운영의 중요한 철학과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담양군은 최근 몇 년간 인구 감소, 경제적 침체, 그리고 공공 행정의 효율성 문제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왔다. 정철원 군수가 재보궐선거 후 당선된 이후, 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수는 당선 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군정의 운영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략회의는 군정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상징하며, 군정의 투명하고 소통이 원활한 운영을 목표로 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정 군수는 군정의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민주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더욱 강조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첫 전략회의에서는 정철원 군수가 군정 목표와 방침을 결정하는 데 있어, 상부의 지시가 아닌, 부군수, 국·소장, 관련 과장 등 주요 간부들과의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의 목적은 특정 부서나 개인의 의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정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다. "소통하고 협력하는 동행 행정"을 군정의 핵심 철학으로 내세운 정 군수는, 이러한 방향이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예를 들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정 군수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지역 경제의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은 특히 주거지나 교육 환경 개선을 중점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이는 향후 담양군의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전략회의는 단순히 1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담양군은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군정 운영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점검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특히,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이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할 예정이다.

담양군 주민들은 이번 전략회의와 관련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군정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함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또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유사한 방식의 전략회의나 민주적 행정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담양군의 이러한 시도가 새로운 행정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양군은 향후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환경 보호, 그리고 문화유산 보호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특히 담양은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지역이기 때문에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군정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전략회의를 통해 설정된 군정 목표들이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될 경우, 담양군은 보다 발전된 지역사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