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존중받는 도시로” 광주 광산구, 인권정책 새 판 짠다

  • 등록 2025.04.17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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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구, 제3기 인권정책 기본계획 착수보고회 개최…시민 체감 중심 인권 행정 본격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가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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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6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제3기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의 인권 가치를 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계획은 광산구의 인권 수준과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행정을 구축하기 위한 5개년 종합 전략이다. 특히 기존의 선언적 접근에서 벗어나, 복지·노동·교육 등 일상 속 다양한 분야와 인권을 연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을 맡은 김정규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의 연구 방향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으며, 동시에 ‘광산구 인권 보장 및 증진위원회’ 회의도 함께 진행돼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의견이 오갔다.

 

보고회에서는 앞으로의 추진 방향으로 △광산 시민 체감형 인권 정책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제도 개선 △주민 참여 기반 인권 거버넌스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정책이 단순한 행정문서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 일상 속에 스며드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인권은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이며, 광산구는 이를 행정의 중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번 제3기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공동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향후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부서별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존중과 연대의 도시’를 표방한 광산구의 인권정책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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