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마한의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이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창단 2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마한의심장 영암은 14라운드까지 치열했던 정규리그에서 8승 6패를 기록,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섰다. 1위 영림프라임창호(9승 5패), 2위 원익, 3위 수려한합천과 같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개인 승패 차이로 4위에 자리했다.
마한의심장 영암은 오는 22일과 23일에 수려한합천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연승을 거두어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24일과 5월 1일, 2일에 원익과 챔피언결정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5월 3일에서 5일 사이 영림프라임창호와 3번기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2024-2025 KB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의 초속기로 진행된다. 우승 팀은 2억 5,000만원, 준우승 팀은 1억원, 3위는 6,000만원, 4위는 3,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한해원 감독은 “팀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영암 출신 조훈현 국수님의 영화 '승부'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