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동호인을 위한 특별한 해외 투어 상품이 출시됐다. 오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떠나는 ‘중국 유공도 파크골프 투어’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파크골프 라운드와 중국 산둥성의 문화·역사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기획됐다.
이번 투어는 왕복 국제성 위동훼리호 탑승부터 현지 호텔 숙박, 전 일정 식사 제공, 전용 차량 이동, 파크골프 라운드, 주요 관광지 투어까지 모든 비용이 포함된 ‘올인원 패키지’다. 특히 파크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여행과 결합된 문화 체험으로 확장한 점이 눈에 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유공도 파크골프장은 산둥성 웨이하이(위해) 인근에 있으며, 총 72홀 규모의 대형 코스를 갖추고 있다. 해안 언덕을 따라 설계된 이 골프장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만들어졌으며, 고요한 바다와 어우러진 코스 풍경은 국내 파크골프장에서는 느끼기 힘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으며, 한국식 플레이 스타일과도 유사해 적응이 수월하다. 이번 투어에서는 2일차와 3일차 각 36홀씩 72홀 라운드를 즐긴다.
이번 투어에는 웨이하이의 대표 관광지도 포함된다. 먼저 위해해상공원은 바다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전망대, 조각공원 등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다. 여유로운 해변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어 방문하는 행복문은 웨이하이의 랜드마크로 ‘행복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의미를 지닌 대형 아치형 조형물이다. 이곳은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들르는 적산법화원은 통일신라의 해상무역왕 장보고 장군이 중국에서 활동하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 장소다.
이 여행은 특히 50~70대 파크골퍼를 주요 타깃으로 기획되었으며, 실속 있는 가격과 만족도 높은 구성 덕분에 빠르게 마감될 거로 예상된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바다와 자연, 파크골프와 역사를 아우르는 이번 유공도 파크골프 투어는 올여름 대표적인 힐링 여행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