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내세우며 취임한 정철원 담양군수가 부드러운 리더십과 과감한 행정혁신을 통해 담양군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군수는 “공직자가 존중받을 때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 철학 아래,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출범 이후 줄곧 강조해온 것은 불필요한 의전과 회의의 최소화. 실질적인 행정 효율을 높이고 군정 운영의 중심을 ‘현장’과 ‘실행’에 맞추겠다는 방향이다.
군의원 시절부터 공직자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섰던 정 군수는 2021년,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조례를 직접 발의한 경험도 있다. 공직자의 존엄과 역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전력은 현재 담양군의 행정 방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출근길에서도 정 군수의 철학은 드러난다. 수행비서 없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출퇴근하는 것은 직원들의 동선과 업무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한 세심한 배려다. 또, 부군수를 중심으로 한 전결 체계를 강화해 실무자들이 주도적으로 군정을 이끌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군정의 큰 방향성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취임 직후 열린 군정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정 군수는 “군정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존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군민과 약속한 공약 중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일관된 원칙 아래, 군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 성과에 있다.
현장 중심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불신보다는 신뢰를, 지시보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군민 곁을 자주 찾는 정 군수는, 사소한 불편부터 직접 살피며 군정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소통과 화합의 원칙 아래, 오직 담양의 발전과 군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생각하며 ‘힘찬 미래, 더 큰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