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여수서 열린 수산업 경영인 대회, 화합의 장 펼쳐져

  • 등록 2025.04.28 2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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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업 경영인 1만 명, 지속 가능한 발전과 풍요로운 어촌 비전 공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1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28년 만에 다시 여수에서 열리며, 수산업 경영인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요로운 어촌을 위한 비전이 공유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힘, 상생의 바다 여수에서'라는 주제로,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화합을 위한 장이 되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 수산업 경영인들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1997년 첫 대회가 여수에서 열렸던 만큼, 28년 만에 다시 여수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주철현, 서천호, 문대림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관계자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회장, 이태용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수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산물 직거래 행사, 학술 세미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수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에서 "섬에서 태어난 수산인의 아들로서 해양수산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수산업 경영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10대 정책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업인과 해상풍력이 상생·공존하는 바다를 만들고, 수산물 소비 촉진 지원을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정부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산업과 해양관광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수와 전남은 수산업 뿐만 아니라 해양 관광, 지역 경제 전반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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