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목포과학대학교(이호균 총장)는 4월 30일(수) 오전 10시부터 교내 파크골프장 일대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전국 대학 최고 수준의 전용 파크골프장 시대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호균 총장, 박경래 파크골프연수원장(전남파크골프협회 회장)을 비롯해 송진호 전남체육회 회장, 정병하 거목인터내셔널 대표, 이경규 세븐스타 대표, 이봉원 파크골프 홍보대사, 지역 파크골프 관계자, 학생, 동호인 등 수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박경래 원장은 개장식 경과보고에서 목포과학대학교의 파크골프 교육 및 보급 활동의 성과를 소개하며 “오늘 개장한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과 대학을 연결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이호균 총장은 인사말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 이렇게 많은 파크골프 관계자 앞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파크골프장을 개장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감격스럽다”라며 “우리 대학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파크골프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리더 양성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목포과학대학교는 2012년 전국 최초로 파크골프 정규교과목을 개설해 현재까지 614명의 전문 학사를 배출했으며, 2014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12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대학 내 파크골프 연습장과 스크린 연습장을 조성해 교육 고도화를 이뤘으며, 2021년부터는 ‘지역 주민 파크골프 아카데미’와 ‘목포과학대학교 총장배 파크골프대회’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대학 최초로 파크골프연수원을 설립했고, 2023년부터는 10타석 규모의 연습장과 3대의 스크린 장비를 갖춘 전용 연습장을 완비했다. 같은 해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특수분야 직무연수 기관으로도 등록되어 교원 연수까지 진행 중이다.

박경래 원장은 전남파크골프협회 회장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파크골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아카데미 과정 운영, 파크골프운동부 창단, 각종 대회 개최는 물론 2024년에는 전국 시도 및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파크골프 포럼’을 주최해 파크골프의 전문화와 체계화를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목포과학대학교 파크골프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된 여가·건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