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문화선도산단+랜드마크 대형 공모 연속 선정…총 885억 투입

  • 등록 2025.05.07 1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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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완주군이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322억 원 규모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이에 완주군은 기존 471억 원 상당에 이어 랜드마크까지 총 885억 원의 사업비(부지매입비 포함)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전국에서 단 3곳만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사업은 완주군만이 유일하게 군 단위로 정책 기획과 준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완주군의 문화선도형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군은 2028년까지 총 9개 사업에 777억 원(국비 450억 원, 도비 60억 원, 군비 26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토지매입비 108억 원을 포함해 총 88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산업단지에 투입한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문화·교육·산업이 융합된 복합문화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산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정주 환경 개선, 기업 간 교류 생태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제 포럼과 기업 협업을 위한 컨벤션홀 ▲자동차 산업과 산단의 역사 전시를 위한 산업전시관 ▲수소과학 및 미래자동차 체험이 가능한 첨단산업체험관 ▲지식공유와 문화연계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근로자 및 방문객을 위한 캡슐호텔을 구축한다.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다양한 민·관·산 주체들이 참여하는 문화융합협의체를 중심으로 실행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문화융합협의체는 ▲입주기업 수요발굴 ▲청년문화 기반조성 ▲예술인 활동기반 마련 ▲지역 콘텐츠산업과의 연계 발굴 등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문화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특히,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은 향후 ▲랜드마크 세부 설계 및 착공 ▲기업 맞춤형 콘텐츠 운영 ▲지역 청년 참여 연계사업 등을 중심으로 연차별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간다.

 

공모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산업·문화·정주 환경이 융합된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 고도화 및 정책 연계 전략 수립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완주군이 지향하는 산업과 문화의 융합,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얻은 무척 뜻깊은 성과로 특히 선정에 적극 협조해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군의회 등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주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년,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혁신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선도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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