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도민감사관 지역 균형 맞추기 위한 '대개혁'

  • 등록 2025.05.08 15: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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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정환 의원, 도민감사관 위촉 시 지역 간 균형 고려 및 전문성 향상 위한 조례 개정안 발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도민감사관 제도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현재 제11기를 맞은 전라남도 도민감사관은 총 107명으로 활동 중이지만, 지역별 위촉 인원에서 큰 편차가 발생해 왔다. 예를 들어, 목포시는 12명이 위촉된 반면, 해남군은 겨우 2명만이 도민감사관으로 활동 중이다. 이러한 불균형 문제는 도민들의 공정한 참여와 도민감사관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소로 작용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5월 8일, '전라남도 도민감사관 등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도민감사관의 위촉 시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감사 행정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및 연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도민감사관 제도의 공정성 및 전문성을 높여 도민들의 권익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모정환 의원은 "도민감사관은 그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부정부패 및 각종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감사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도민 권익 보호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5월 9일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그간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도민감사관 제도가 더욱 효과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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