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의 시니어 칼럼] “스트레스의 천적은 웃음이다”

  • 등록 2025.05.09 11: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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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은 문화 자체가 잘 웃지 않았다. 웃으면 가벼워 보이고 품위 없어 보인다는 이유에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웃음치료와 펀경영이다. 한국에 웃음치료가 도입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다. 현재는 병원, 학교, 기업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웃음치료는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진, 통증 완화, 기분 개선 등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건강에 다양한 효능과 효과가 있다. 웃음치료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감소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2. 웃음은 면역세포 활성화로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3. 엔도르핀과 같은 자연 진통제의 분비를 증가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4. 세로토닌과 도파민과 같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우울증과 불안감을 감소시킨다.

5.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6. 근육을 이완시켜 긴장을 완화하고, 몸의 피로를 풀어준다.

7. 타인과의 소통과 교감을 원활하게 하여 사회적 관계를 개선한다.

8. 뇌의 창의력을 자극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일소일소 일노일노다. 한 번 웃을 때마다 젊어지고, 화내고 분노하면 늙는다. “얼굴과 낙하산은 펴져야 산다”라는 말도 있다. 무표정하거나 어두운 인상과 표정이 신체와 정서와 정신에 얼마나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면 많이 웃어라. 억지웃음도 가짜웃음도 진짜 웃음의 효과와 같은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물론 진짜로 웃는 거에는 못 미치겠지만, 안 웃는 것보다는 훨씬 유익하다.

 

화를 내는 사람의 타액을 받아다가 농축을 시켜서 쥐에게 주사를 놓았더니 죽어 버렸다. 분노하는 사람의 호흡 속 공기를 받아 압축시켜 놓고 그 속에 모기를 넣었더니 역시 죽어 버린다는 이야기는 아마 들었을 것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낸다면 독소를 만들어 몸에 바로 흡수시키는 것이다. 얼마나 위험천만 행동인가. 화가 나면 웃어서 버리자.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사는 삶이 가장 좋겠지만 인생 살다 보면 스트레스는 생기게 마련이다. 스트레스는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조절되고 관리되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천적은 웃음이다. 웃음으로 쾌적한 정신활동을 하고 그 에너지로 인체 내의 자체 힐링시스템이 가동된다. 웃는 사람은 건강하다. 웃는 사람이 행복하다. 웃는 사람이 성공한다. 모두 다 옳은 말이다. 웃음은 강도보다 빈도라고 했다. 웃음의 횟수를 늘려서 더욱더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펀경영은 꼭 필요하다. 펀경영의 기본은 웃음 리더십이며, 자존감을 올려서 스스로 자부심과 자긍심, 자존감까지 올려 주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선물해 주어야 한다. 이 세상 모두는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고 잘 대해 주는 사람이 이타심도 깊다. 그러므로 대인관계와 인간관계의 소통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잘 웃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도, 너도, 우리도 웃는다면 갈등과 분쟁도 잘 해결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웰리엄 제임스가 한 말이 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진정한 명언이다. 이제부터 우리 많이 웃어서 매일 행복한 셀프 웃음치료사가 되어 보자.

 

 

박상화

인문학 박사(칼빈대학교 일반대학원)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 전임교수

세계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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