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체류와 지역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전남에서 열렸다.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일수)는 5월 14일, 전라남도 이민정책과 및 도내 대학 국제협력처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특화형 비자제도 활성화를 위한 도내 대학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센터는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전라남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과 지자체, 지원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플랫폼이 소개됐고, 법무부가 추진 중인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과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실제 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며 제도 운영의 실효성과 과제를 짚었다.
참석자들은 전남지역 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와 행정 지원을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지역 인재로의 연계 가능성과 외국인 정착 지원 시스템의 고도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일수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남에서 안심하고 체류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대학, 지자체, 센터 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지원 플랫폼 운영 ▲외국인주민 통합콜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