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호남 지역의 교수, 문화예술인, 경제인 1,015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선언에 대거 동참하며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순모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과 김경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전모를 철저히 밝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념으로 갈라진 사회를 통합할 적임자가 바로 이재명 후보”라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완벽한 사회보다 모두가 고르게 혜택받는 온전한 사회를 만들어갈 후보”라며 이 후보의 강한 의지와 뚝심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공화국이자 세계 강국으로 나아가도록 이재명이 적임자라고 확신했다.
이날 오전에는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최순모 위원장과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전현희 최고위원, 박종명 서울특별시 위원장, 정재형 경기도 위원장 등 각 지역 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는 영호남 지역의 오랜 숙원인 지역주의를 넘어 진정한 상생과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한다. 대선 이후에도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통합을 실현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지지 선언은 이념과 지역을 초월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주목받는다. 영호남의 다양한 인사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 만큼, 향후 정치권 내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