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서민·무흠”… 김문수 카드로 전남 흔드는 국민의힘 집중 유세

  • 등록 2025.05.24 14: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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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투표 앞두고 여수·목포서 당원·지지자 300여 명 결집
- 김문수 후보, 청렴과 경험 내세워 전남 지지층 결집 총력
- 이정현·김화진 총괄선대위원장 연이어 지원사격
- “호남에서 30% 이상 득표 시 정부 차원 대규모 지원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전남 선거대책위원회가 24일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사전투표를 앞두고 ‘골든크로스’ 실현을 목표로 주말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전남 동부권 당원과 지지자 300여 명이 한데 모여 강한 결속을 다졌다. 당원들은 김문수 후보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 전남 지역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정현 호남 총괄선대위원장은 지원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무엇보다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춰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여러 범죄 혐의와 수사를 받고 있는 반면, 김문수 후보는 평생 청렴한 공직생활과 사회 경험으로 미담만 가득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전남은 지난 40여 년간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지역 경제는 정체되고, 특히 여수 화학단지의 가동률이 50%로 급락하며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는 김문수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김 후보가 전남의 사위라 불리는 이유는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에 대한 진정성 때문”이라며 “호남에서 3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원과 정책적 혜택이 따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남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김화진 전남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이번 대통령 선거는 권력 교체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3권 분립을 수호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범죄 혐의와 법적 문제를 안고 있는 후보가 아니라, 미싱 보조, 용접공, 택시 기사까지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가진 김문수 후보가 경제와 사회 통합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경기도지사, 장관을 역임하며 쌓아온 행정 경험과 평생 한 채의 24평 아파트만 소유한 검소한 삶은 김 후보의 청렴함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세 현장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도 유세 모습을 지켜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 지역은 과거 민주당 텃밭으로 불렸지만 최근 여러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국민의힘의 세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 국민의힘 전남선대위는 이번 선거가 ‘골든크로스’ 즉, 전남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전남선대위는 오는 25일 목포 평화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전남 주요 도시를 돌며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국민의힘 전남선대위의 움직임이 실제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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