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오는 31일, 제15회 백운산 기와 숲 체험 건강등산 행사를 옥룡사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체육회와 광양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500여 명의 시민과 등산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코스는 두 가지로 운영된다. 첫 번째 코스는 옥룡사지 주차장에서 출발해 옥룡사지 터, 백계산 갈림길, 새우 암자터, 운암사를 거쳐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약 2시간 30분 소요의 1코스다. 두 번째 코스는 백계산 갈림길에서 바로 운암사 방향으로 향하는 비교적 짧은 1시간 20분 소요의 2코스다. 참가자들은 체력과 일정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등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공체조, 난타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도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시민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광양시는 행사 당일 차량 4대를 무료 운행한다.▲1호차는 오전 7시 40분 진상시장 앞을 출발해 태인동사무소, 제철 기술교육센터, 중마동 사동육교를 경유해 행사장으로 향한다.▲2호차는 오전 8시 광영 광주횟집 앞에서 출발해 중마시장 주차장, 광양읍 Y마트, 창덕아파트를 경유한다.▲3호차는 동문아파트 입구를 오전 8시에 출발, 시청육교, 덕진아파트, 롯데마트, 남양파크를 거쳐 행사장에 도착한다.▲4호차는 순천 조은프라자에서 오전 8시 출발하며, 금당 풍전주유소 육교, 광양읍사무소, 로터리 약국을 경유해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박순옥 광양시 체육과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