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미래 에너지 도시’로…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집적단지로 신성장 동력 만든다

  • 등록 2025.05.28 16: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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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에너지와 AI 산업 협력 위해 목포대·목포MBC 등과 업무협약 체결
- ‘글로벌 에너지 아카데미’로 전문 인재 육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28일 목포MBC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목포대학교, 목포문화방송, TVUSUD KOREA 관계자들이 모여 재생에너지와 AI 산업의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넘어, 해남군과 전남지역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재생에너지와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발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운영 예정인 ‘글로벌 에너지 아카데미 어워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와 연계한 학생 교육과정은 지역 청년들이 관련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는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3GW 규모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AI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이미 유리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에 최적화된 지리적 조건까지 갖춘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번 산학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재생에너지와 AI 산업의 시너지가 지역 미래를 밝히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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