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경찰서가 무안군민과 함께 교통환경을 직접 점검한다.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무안군 교통환경 실태조사’를 통해 군민이 실제 겪는 도로 불편과 위험 요소를 한데 모아, 보다 현실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조사는 특히 남악과 오룡지구 등 교통 혼잡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포트홀이나 보도 침하, 신호체계 문제 등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교통 문제는 물론, 야간이나 악천후 시 위험이 우려되는 구간까지 군민의 세밀한 의견을 듣는다.
조사는 네이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거나 링크(https://naver.me/5PVgcDLs)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총 15문항에 3~5분 정도면 충분히 응답할 수 있어 바쁜 군민들도 부담 없이 의견을 낼 수 있다.
무안경찰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우선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교통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큰 변화를 만드는 씨앗이 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안의 도로를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