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보은군은 6월 12일 탄부면 덕동리에 새롭게 조성된 보은파크골프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이를 기념해 ‘2025 보은군수·체육회장기 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윤갑진 보은군체육회장, 방희진 보은군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에는 총 226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루며, 파크골프에 대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경기 중에도 참가자들 간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에 정식 개장한 보은파크골프장은 연면적 4만51㎡ 부지에 총 36홀(1.6km)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5월 A·B코스를 우선 개방한 데 이어, 이날 C·D코스까지 전면 개방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장은 굴곡진 지형과 긴 거리로 도전 의욕을 자극하는 코스 구조로 조성됐으며, 자연친화적인 하천변 경관과 어우러져 동호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편의시설도 눈에 띈다. 관리사무소와 비가림 구조물, 휴게실, 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책임지는 복합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보은군 내 파크골프 동호인은 400명을 넘어섰으며, 신규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에는 군민에게만 무료로 개방됐던 파크골프장이 오는 8월 조례 개정을 통해 관외 거주자에게도 유료로 개방될 예정으로, 보은군은 이를 통해 체육 관광자원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군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