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 일본 QVC 첫 방송서 15분 완판… 6조 홈쇼핑 시장 본격 공략

  • 등록 2025.07.01 0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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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만에 완판”‥ QVC 첫 진출서 압도적 흥행
日 온라인 트래픽 600% 폭증… 브랜드 인지도 급상승
K-뷰티 네일의 현지화 전략 통했다… 후속 방송도 확정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대표 K-뷰티 네일 브랜드 ‘오호라’가 일본 QVC 첫 홈쇼핑 방송에서 15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우며, 연 6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일본 홈쇼핑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브랜드 트래픽은 600% 이상 급증,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비기너즈 세트’ 완판… 日 홈쇼핑 시장 K-뷰티 돌풍
㈜글루가의 네일 브랜드 오호라는 지난 5월 24일 일본 대표 홈쇼핑 채널 QVC에서 첫 방송을 진행, 신규 고객 대상 ‘비기너즈 세트’가 방송 시작 15분 만에 모두 판매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QVC 재팬은 연간 매출 1조2000억 원, 약 3000만 가구가 시청하는 일본 내 최대 홈쇼핑 채널이다.

 

방송 중 트래픽 600% 폭증… ‘브랜드 효과’ 실감
QVC 방송 직후 오호라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방문자 수는 기존 대비 600% 넘게 급증하며, 홈쇼핑 채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실질적 매출 증가라는 ‘투트랙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제품 완판을 넘어 브랜드 전반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K-네일, 日 셀프뷰티 시장 선점… 후속 방송도 확정
오호라는 2019년 국내 론칭 이후 세계 최초로 반경화 젤네일 기술을 상용화하며 글로벌 네일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해왔다. 일본 진출 이후에도 라쿠텐 신인상, 3년 연속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수상 등 신뢰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글루가 측은 QVC 후속 방송이 이미 확정됐으며, 일본 내 소비자층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호라의 일본 QVC 첫 방송 완판은 단순한 판매 기록을 넘어 K-뷰티의 브랜드력과 기술력이 해외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내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일본 홈쇼핑 시장은 여전히 보수적이지만, 고품질·고기능 제품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K-뷰티는 이제 ‘트렌드’가 아닌 ‘기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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