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옥의 한바탕 웃음으로] “언젠가 또 기회는 올 것이다”

  • 등록 2025.07.07 1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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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사람은 ‘돈만 생기면 행복할 텐데’ 하고, 돈 많은 사람은 ‘좋은 음식을 소화시킬 수 있으면 행복할 텐데’ 한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돈이 우리의 행복을 온전하게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요즘 불경기로 곳곳에서 매출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일행과 들어간 음식점 벽에 “산천은 무구하되 물은 셀프로다”라는 문구를 보고 식사를 하는 내내 웃었다. 이런 곳에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어느 곳에서는 원산지 표시에 김치: 중국산, 쌀: 베트남, 쇠고기: 호주산, 주인: 국내산! 또 다른 음식점엔 “고객님들! 저희 집엔 외상이 가능합니다. 단, 외상 시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두 통, 전화요금 영수증 한 통, 혼인서약서와 등기부 등본 각 한 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음식도 웃으면서 먹으면 왠지 소화가 잘되는 것 같이 느껴질 것이다.

 

우리가 좀 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늘 감사하고 기뻐하며,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자. 이렇게 즐거운 마음을 유지한다면 위기는 멀어지고 또 다른 기회는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 믿어보자. 그 마음으로 오늘도 한바탕 웃어보자.

 

맹랑한 민수

선생님: “여러분, 오늘은 목장 풍경을 한번 그려볼까요?”

학생들: “네.”

민수의 스케치북은 백지 그대로였다.

선생님: “민수는 어떤 그림을 그린 거니?”

민수: “풀을 뜯는 소요.”

선생님 :“풀은 어디 있니?”

민수: “소가 다 먹었어요.”

선생님: “그럼 소는?”

민수: “선생님도 참, 소가 풀을 다 먹었는데 여기 있겠어요?”

 

똑똑한 아들

한참 무슨 생각에 잠겨 있던 여섯 살 난 아들이 말했다.

“엄마, 퀴즈 하나 맞춰보세요. 세상에서 바다를 맨 처음 건너간 버스는?”

“배도 아니고 바다를 건넌 버스라고? 그게 뭔데?”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콜럼버~스!”

 

스스로 위로

아내: “여어~봉~ 당신은 왜? 내 사진을 항상 지갑 속에 넣고 다녀?

남편: “응 아무리 골치 아픈 일이라도 당신 얼굴을 보면 씻은 듯이 잊게 되거든.”

아내: “당신에게 내가 그렇게 사랑스럽고 중요한 존재인가 보지!”

남편: “그럼! 당신 사진을 볼 때마다 나 자신에게 이렇게 얘기하거든.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어디 있을까?”

 

쉬는 날

어머니가 내려다보니, 여덟 살짜리 큰딸이 여섯 살짜리 동생을 자기들이 하는 놀이에 끼워주지 않고 있었다.

“얘, 너는 어째서 동생을 데리고 놀지 않니?”

“너무 어려서 판을 깨니까 그렇죠.”

“제발 참을성 있게 잘 데리고 놀아라.”

얼마 후에 어머니가 다시 내려다보니 작은딸이 여전히 언니들의 놀이에 끼지 못하고 한쪽 구석에 앉아 있었다. 어머니가 작은딸에게 물었다.

“널 놀이에 끼워주지 않던?”

“아냐 엄마, 난 가사도우미인데 오늘은 쉬는 날이야.”

 

사모님이 더 안 됐지

회사에서 부장님 집들이로 직원들이 방문하게 되었다.

부장님 부인이 직원들을 보며

“이 집 까다로운 양반과 같이 일하시느라 힘드시죠?”

이에 직원들이 답하기를

“하하하 저희야 회사에서만 대하지만 사모님은 평생 사셔야 하는걸요?

 

편지

자식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은 사소한 것까지도 한결같다.

“귀찮게 하지 마. 아들한테 편지 쓰는 중이야.”

“왜 그렇게 천천히 쓰지?”

“그 애는 빨리 읽지 못하거든.”

 

초보의 실수

처음으로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은 초보 아나운서 얘기다. 첫 생방송이라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몇 번이나 외웠던 문장을 그만 잘못 읽고 말았다.

“오늘 내리기로 한 소나기는 프로야구 관계로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때론 실수가 추억이 된다. 웃자, 웃으면 웬만한 기억은 추억이 된다.

 

 

 

박인옥

(사)한국교육협회 원장

경영학 박사

여성유머 강사 1호

공무원연금공단 여가설계 강사

기업, 단체 등 4,200여 회 강의

이창호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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