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48개 대학이 참가하며, 대학별 상담 부스는 198곳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보다 18개 대학이 더 참여한 것으로, 급변하는 대입 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입학사정관과의 1: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대학별 부스뿐 아니라, 고1·2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입시 대비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소속 진학상담교사 70여 명이 현장에 상주하며, 고3 학생 약 500명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상담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양일간 열리는 진로·진학 관련 특강도 주목된다. 18일에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대비 특강(건국대 이정림 입학사정관) △2026~2027학년도 대입 전형 변화 해설(EBS 김진석 강사) △신설학과 및 첨단계열 분석(조만기 교사) 등이 예정돼 있으며,19일에는 △2028 개편 입시제도 설명(조정훈 광주대입지원관) △예체능계열(음악·미술·체육) 맞춤형 특강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서울·광주권 대입 설명회, 의·치·약학계열 전공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 대학별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

모든 상담과 특강은 무료로 제공되며, 7월 12일 오후 1시부터 광주진로진학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마감이 적용되므로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광주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