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용 도의원,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 해결 촉구

  • 등록 2025.07.15 18: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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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주도적 역할 필요성 제기
- 대기오염 사태 해결 의지와 실효성 있는 대응 촉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는 그저 바다와 관광지만 유명한 도시일까? 아니면 대기오염의 그늘이 드리운 곳일까? 최근 최병용 전라남도의원이 던진 한 마디가 여수산단 대기오염 문제를 다시금 핫이슈로 만들었다.

 

지난 11일, 전라남도의회에서 열린 환경산림국 업무보고에서 최 의원은 여수산단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10년 전,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 조작 사건 이후 지금까지 실태조사는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태. 많은 사람들이 그 상황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고 말하지만, 최 의원은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열린 실무위원회에서 환경청 실무자 몇 명만 참석한 상황을 보니, 정말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최 의원은 "형식적인 회의는 더 이상 의미 없다"고 일갈했다.

 

책임자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문제라서, 이 부분은 단순히 행정적 의무를 넘어서 책임의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전라남도는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현실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거다. 지침을 내리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결정권자들이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최 의원의 강력한 발언은 행정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수산단은 단지 지역의 산업이 아닌, 주민의 생명과 건강과도 맞닿아 있는 중요한 문제이기에, 문제 해결의 시급함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최 의원은 잊지 않았다.

 

결국, 여수산단의 대기오염 문제는 산업 발전과 환경 보호의 싸움이 아니라, ‘주민 신뢰 회복’과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 되어가고 있다.

 

최병용 의원은 이를 위해 끝까지 관련 기관과 협력하며,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여수산단 대기오염 문제,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책임이 우리 모두의 건강과 미래를 결정짓는 문제로 확대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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