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는 7월 한 달간 주민 안전 강화와 청년 지원, 세무 관리 분야에서 활발한 행정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내 신뢰와 활력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정책 추진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선, 남구는 본청 3층과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 내 소방시설물 보수 공사를 7월 23일부터 시작해 8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발간실에 스프링클러 헤드 12개를 새로 설치하고, 봉선2동 수신기를 이설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소방 안전 인프라를 최신 기준에 맞게 보강해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본청과 주민 밀접 공간의 안전 강화를 통해 공공기관 이용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총공사비는 약 1억 7,769만 원 규모로, 설계도서 검토와 계약의뢰 절차는 7월 초에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신속한 공사 착수와 원활한 진행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을 책임지는 일자리정책과는 7월 23일 6층 중회의실에서 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회 임원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9월 20일 예정된 ‘청년축제’ 준비 상황과 행사 운영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남구는 청년층이 주도하는 축제를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내 소통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어 7월 29일에는 청년네트워크 전체회의를 개최해 보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참여 확대 전략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네트워크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가 지역사회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무 분야에서도 남구의 적극적인 행정 태도가 눈에 띈다. 세무1과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4개 법인을 대상으로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16개 법인에 대한 조사 결과 12개 법인에서 약 92억 8천만 원의 지방세를 추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방세 신고 누락, 과소 신고 여부와 더불어 비과세·감면 적용의 적정성까지 꼼꼼히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구는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해 세수 기반을 강화하고, 공정 과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사는 7월 말까지 마무리되며, 결과보고 후 일주일 내에 관련 법인에 통지할 계획이다.

광주 남구청은 이번 소방시설 보수 공사와 청년네트워크 활동, 정기 세무조사를 통해 주민 안전 확보와 청년층 지원,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실행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광주 남구는 공공청사의 안전 인프라 확충부터 청년 참여 확대, 투명한 세무 관리까지 다방면에서 세심한 행정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민 삶의 질을 꾸준히 개선하는 남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