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새마을회, 극한 호우 뒤 해양쓰레기 청소로 환경정화 실천

  • 등록 2025.07.24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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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여 명의 새마을 가족, 뜨거운 여름날 해안가 청소로 ‘깨끗한 전남’ 만들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회장 김종찬), 목포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 목포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 김인곤)는 지난 22일, 목포시 갓바위 보행교 아래 해안가에서 ‘깨끗한 전남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청소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극단적인 호우로 해안가에 밀려온 각종 쓰레기로 심각하게 오염된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목포시의 갓바위 인근 해안가와 평화광장 해안가에는 폐목재, 스티로폼, 폐어구, 플라스틱류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적치되어 있었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로 떠밀려 온 오염물들은 악취를 동반하며, 미끄러운 지면에서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새마을 가족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뜨거운 날씨 속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청소 활동이 이루어진 해안가는 호우로 밀려온 각종 부유물이 수십 톤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고온과 습기 속에서 오염물의 수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참여자들은 환경을 지키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열정적인 마음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에 임했다. 회원들은 바다에서 밀려온 오염물들을 말끔히 치우며, 다시 깨끗한 해안 환경을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활동은 청소에 그치는 자리가 아니었다. 지역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깨끗한 전남만들기’라는 비전 아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더욱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깨끗한 전남만들기’ 사업은 목포시새마을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도민 실천운동으로, 지역 환경을 정화하고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해안가를 비롯해 도심 이면도로, 취약지, 관광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연중 지속적으로 청결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은 환경정화를 넘어 지역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고, 환경 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 목포시새마을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천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청소 활동 후에도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릴 생각이다.

 

오현석 목포시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활동은 환경을 정화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공동체 실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전남, 쾌적한 목포 만들기를 위해 도심과 해안가를 아우르는 지속적인 청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회장은 “목포시는 관광지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이뤄질 때, 목포는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목포시새마을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경 보전은 물론, 주민이 주체가 되는 건강한 환경지킴이 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실천 중심의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하고,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목포시와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청결활동 로드맵을 마련하고, 해안가뿐 아니라 관광지, 공원, 이면도로, 주거지 등 일상과 맞닿은 생활 공간 곳곳에서 정화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질 경우,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인식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시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더불어 ‘청정 도시 목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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