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파크골프 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특화된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대학이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파크골프를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해온 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호균)다.

17년간 파크골프 전문 인력을 양성해온 이 대학이 2026학년도부터 관련 학과명을 ‘파크골프산업복지학과’로 변경하며, 명실상부한 파크골프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웰빙복지융합과와 휴먼융합복지과를 통합·개편한 파크골프산업복지학과(학과장 박경래)는 단순한 체육 교육을 넘어, 파크골프 산업과 복지를 융합한 전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입학과 동시에 파크골프 강사 활동이 가능한 다양한 국가사업 및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졸업 시에는 보건복지부의 건강100세 운동, 치매예방사업단, 대한체육회 산하 파크골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 졸업생에게는 목포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전담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이는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실제 취업 및 활동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성인학습자와 직업전환 희망자들에게 특히 유리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목포과학대학교는 전남대학교 RISE 사업의 늘봄지원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전남 지역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파크골프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재학생 및 졸업생의 강사 활동과도 연계되며, 전남 각 시·군의 파크골프 동호인 및 성인 학습자들 사이에서 입학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학교 측의 물적 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전국 최고 수준의 교내 파크골프 연습장(10타석)과 스크린 파크골프 연습장(3대), 실외 파크골프장(3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목포과학대학교 총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해 온 대학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오는 9월 개강하는 가을학기(주 1회 토요일 수업)는 총 200명 정원으로, 모집 마감일은 8월 15일이다. 또한 2026년 3월 개강하는 정규학기(주·야 2회 수업)**는 현재 수시 1차 모집 중이다.

박경래 파크골프산업복지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파크골프 산업과 사회복지를 융합한 전국 유일의 학과로, 고령사회에 필요한 건강과 복지를 책임질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입학과 동시에 실무 중심의 강사 활동이 가능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최고의 파크골프 특성화 학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