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고용노동지청이 고용노동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강력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2만6000여 개의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담 근로감독관을 배치해 밀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목포지청 관내에도 371개소가 포함되어 있어 집중적인 감독과 점검이 진행된다.
31일, 전남 해남에 위치한 ㈜〇〇 현장에서는 지게차와 컨베이어 등 주요 유해 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안전 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을 지도하며, 작업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았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폭염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노사 간 면담을 통해서는 모두가 안전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위험 요소를 함께 줄여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현장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목포고용노동지청 이재희 지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망사고 감축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위험 요인을 철저히 파악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이어가면서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과 맞춤형 관리는 산업재해 예방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