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방화차량사업소가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진로체험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방화차량사업소가 운영하고 있는 도시철도 진로체험교실은 ▲도시철도분야 직종별 업무 소개 ▲전동차 정비업무 ▲열차운행과정 ▲객실 안전 설비 등 다양한 철도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화차량사업소는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 이후 총 7회의 진로체험교실을 운영하고, 160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철도 관련 직무 체험을 도왔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참가자는 "철도 현장을 직접 체험해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눈높이에 맞춘 쉬운 용어 사용 및 시각 자료 활용으로 학생들의 몰입도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상호이해 증진과 안전설비 실습 체험 기회 제공, 전동차 정비 현장 견학 등 시민 안전 교육장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1개 차량사업소에서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도시철도 진로체험교실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철도에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