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미래경제·생태치유·도시 활력 삼박자로 대도약

  • 등록 2025.09.22 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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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 경제축 가동으로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 도심과 순천만 잇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 올랑가 디저트 페스타로 원도심 활력 불어넣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미래경제도시의 청사진, 기후위기 대응 전략, 원도심 활력 제고까지 아우르며 남해안벨트의 중심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국가정책 기조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책을 내놓는다.

 

보고회에서는 문화콘텐츠·우주항공·그린바이오 등 3대 경제축을 본격 가동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 순천만의 세계적 생태자원을 치유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조립장에서 진행되는 누리호 6호기 제작, 승주읍 그린바이오 전진기지 구축, ‘K-디즈니 순천’ 기반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순천은 생태도시의 강점을 살린 기후대응 정책에서도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17일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6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순천만 동천하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 조성될 약 3ha 규모의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도심과 습지를 연결하는 탄소저장숲으로 꾸며져 ▲생물다양성 회복 ▲탄소흡수원 확충 ▲기후위기 대응 효과를 동시에 거둘 전망이다.

 

나아가 시민과 관광객이 휴양과 치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순천형 생태도시 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 축제도 열린다.

 

오는 27일 시민로 일원에서는 ‘2025 순천 올랑가 디저트 페스타’가 개최된다.

 

‘달콤한 힐링의 시간 in 치유 도시 순천’을 주제로 디저트 마켓과 체험 부스, 공연, 버스킹 경연이 하루 종일 이어지고, 순천 대표 디저트 브랜드와 창업 시식회, 원도심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의 업무협약이 진행돼 지역 내 가맹점 확대와 소비자 유입을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독자적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이 옳았음을 증명해내고 있다”며 “미래경제와 생태치유, 민생경제와 원도심 활력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으로 남해안벨트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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