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질풍, “웹툰과 AI의 만남…국회에서 미래를 그리다”

  • 등록 2025.09.26 08: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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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AI 캐릭터 굿즈’ 체험 이벤트, 국회의원들 참여 속 성황리 진행
AI·웹툰·코스튬플레이가 어우러진 신개념 콘텐츠 행사
‘만화·웹툰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발족식 연계 체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AI가 제 얼굴을 이렇게 캐릭터로 만들어주네요"  9월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로비가 잠시 만화 속 세계로 바뀌었다.

 

국회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얼굴을 닮은 AI 캐릭터를 화면으로 확인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진풍경이 펼쳐진 것.

 

이날 진행된 ‘나만의 AI 캐릭터 굿즈’ 체험 이벤트는 웹툰 제작 스타트업 ㈜스튜디오질풍(대표 이호)이 마련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굿즈로 제작해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만화·웹툰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발족식과 연계돼 열렸다. 해당 모임은 서영석·김승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웹툰·만화 산업 진흥을 위한 국회 내 협의체로 이날 공식 출범했다.

 

발족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콘텐츠 업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체험 부스에는 각자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준비되어 있었고, 생성된 이미지는 즉석에서 뱃지, 키링, 스티커 등 다양한 형태의 굿즈로 출력됐다.

 

특히, K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행사장을 누비며 눈길을 끌었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이날 참여한 민형배 국회의원은 "처음엔 단순한 체험 행사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해보니 AI 기술이 굉장히 정교하게 작동한다"며 "웹툰 산업과 첨단 기술의 융합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또 다른 참석자는 “정책적으로 이런 기술 기반 콘텐츠가 더 자주 소개되고, 산업 생태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질풍 이호 대표는 “이번 이벤트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콘텐츠가 실제 굿즈로까지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웹툰 산업이 단순히 스토리 콘텐츠를 넘어서 AI와 결합한 차세대 창작 생태계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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