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M “한국 기업, 중동·아프리카 진출 교역 허브로 초대”

  • 등록 2025.10.29 08: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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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COEX서 30여 개 기업 참가…중동 교역 확대 및 물류 네트워크 협력 논의
친기업 환경 강조…케히클 “한국 중소기업 진출 최적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주식회사 케히클(대표 이윤석)은 27일 서울 강남구 COEX 컨퍼런스룸스에서 두바이 JAFZA 경제자유구역 내 두바이 트레이더스 마켓(Dubai Traders Market, DTM)의 모하메드 알 아메리(Mohammed Al Ameri) 부사장을 초청해 한국 제조·도매업체들과의 협력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활용품, 가전, 인테리어, 화장품, 건강식품, 식품, 산업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 세테라 정수진 대표를 비롯한 30여 곳이 참석해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알 아메리 부사장은 “두바이는 세계에서 국제 여객 수 1위 도시이자, 180개 항만이 직접 연결된 제벨알리항(Jebel Ali)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 허브”라며 “GCC 주요국까지 1일 이내 운송이 가능한 지리적 강점 덕분에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4시간 비행 거리 내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두바이는 법인세율 9%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유무역지대 내 기업은 법인세 0% 적용이 가능하다. 외국인 100% 소유, 자본 및 이익의 완전 송금, 장기 거주 비자 제도(5~10년) 등 친기업적 제도 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글로벌 기업의 70% 이상이 두바이를 중동 본사(HQ)로 선택하고 있으며, FDI(외국인 직접투자) 유입 규모는 세계 3위권에 달한다.

 

두바이의 핵심 물류 인프라를 담당하는 DP WORLD는 전 세계 물류의 약 9.2%를 처리하고 있으며, 제벨알리항과 JAFZA 자유무역지대를 연결하는 해상–공항–도로–철도 통합 물류망을 완비했다.

 

△해상: 80개 노선, 150개 항만 직접 연결 △항공: 세관 통합 Sea-Air Bonded Corridor 운영 △도로: GCC 전역 2~3일 이내 운송 △철도: Etihad Rail 직결

 

두바이 트레이더스 마켓(DTM)은 2022년 6월 공식 개장 이후 20만㎡ 부지에 1,870개 유닛(쇼룸 1,545개·창고 324개)을 갖춘 대형 상업단지로 자리매김했다. 개장 첫 달에 70% 이상 임대 완료, 현재 100%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이곳에는 은행·식당·물류지원 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주요 입점 품목은 뷰티·패션·홈데코·전자제품·신재생에너지·전기차 부품 등이다.
기업들은 50년간 법인세 0%, 수입·재수출 관세 0%, 개인소득세 0%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듀얼 라이선스 제도를 통해 내수·수출 병행 판매가 가능하다.

 

트레이더스 마켓은 EXPO 메트로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제벨알리항–알막툼공항 간 통합 물류 구간을 갖춰 아부다비 40분, 알아인 1시간 15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날 모하메드 알 아메리 부사장은 “두바이 트레이더스 마켓은 미래 무역을 선도할 중심지로, 한국 기업들이 MENA(중동·북아프리카)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석 케히클 대표는 “디지털화, 친환경 스마트 산업,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은 한국 기업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중요한 기회”라며 “현대화된 보세창고, 쇼룸, 온·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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